요약 ; 남자들은 자기 시간 침해받는거 싫어하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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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하고 115일됐어
나름 장거리라 일주일에 한두번 보고있고,
남친은 직장인. 난 대학생인 24살 동갑커플이야
물어보고 싶은게,
난 장거리기도 하니 신뢰도 중요하다 생각하고,
일단 뭐 퇴근하고 집 들어갈때.
자는동안 내내,
출근할때 내가 깨워주고 회사 도착할때까지
점심시간에도
그냥 쭉 계속 전화해서 뭐 의심할것도 없이 그냥 맹목적인 믿음이 생겼고,
그 믿음으로 결혼까지 생각하고있을정도로 날 잘 챙겨줘
나는 일단 내 남친을 믿으니까,
회식하거나 술자리가 있을때 딱히 뭐 연락 안돼도 별 걱정 없거든.
그래서 나도 딱히 얼마나 마셨냐는등의 연락 별도로 안하고 그냥 내 할 일 면서 기다리고있는 편이란말야?
걍 내 할일 하면서 있으면 애가 잠깐 목소리 들어도되냐고 먼저 연락와서 전화하고 그래
근데 애가 회사에서 일하고있을때나, 회식하고있을때나, 술자리일때나 게임하고있을때 전화로 항상
" 무슨 일 있거나 보고싶으면 언제든 전화해! "
라고 말하고 전화 마무리하거든
그냥 예의상 한말이겠지... 하고 안하다가
전에 진짜 한번 해봤는데 오히려 좋아하던거같다해야하나...?
원래 남자들 자기 시간 침해하는거 싫어하지않아?
그렇게 알고있기도 하고 얠 믿어서 전화 안하는데
자기 전화받으러 나오는 시간이 나한텐 쉬는시간이야 고마워
라고 말하니까
흠...전화를 해달라는건가? 어떤걸 원하는건지 모르겠어...
다른 사람들한테 여자친구한테서 연락왔어요! 라고 말하고싶어하는건지...모르겠네 흠...
자기들이라면 어떡할거야? 한번씩 전화할거야?
남자도 사바사지 남자가 세상에 몇명인데.. 걍 말그대로 심심할때 전화하면 되는거아냐..?
막 곤란할 때 전화하게 되버리면 오히려 애가 신경쓰느라 스트레스 받을까봐..
에... 그러면 연락을 어캐해.. 전화할때마다 그걸 신경쓰면 전화를 못하지..ㅋㅋㅋㅋ 걍 하는거고 곤란하거나 전화 못받으면 못받는다고 하겠지.. 누구한테 전화해도 똑같은거아냐?
아 그런가...? 그렇게 보니 또 그러네 흠..에라 걍 보고싶을때 고민안하고 전화하고 그래봐야겠다 고마워!
으앙
응으?
답답해서잉
왤케 눈치봐 ㅍ
습관성...ㅠ
자주하는거 아니면 오히랴 조아할듯? 나도 남친도 첨엔 방해받는거? 좋아했어 ㅋㅋㅋㅋ 아직 초반이라 더 그런것도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