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진짜 나이 많이 드신 게 확 와닿는다 요즘..
58세여서 이제 눈쳐짐이 심하셔서 아이라인을 못 그리겠더라고... 근데 엄마는 그리시고 싶은데 막 화장품 이것저것 찾아보시는데.. 좀 슬퍼..
내가 그려드려보는데 쌍꺼풀에 덮인 쳐진 눈에는 그리기 어렵더라고..
엄마가 오빠랑 나를 늦게 낳아서 난 이제 21인데..
좀 착잡하더라고 많이 더 못 해드릴까봐..
직장을 다니는게 아니라서
돈을 드리는 입장이 아니니까..
성형시술이든 리프팅?이든 해드리고 싶은데 돈도 없는 학생이라.. 슬프다..
혼자 우릴 키우시고 없는 형편에 쪼개서 살아 오셔서 그런지 많이... 그 나이때 분들보다 더 늙어지신 느낌이야...
하.... 부모님이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까
좀 아쉬워.. 더 같이 있는 시간이 적으니까..
아구 이런 딸 낳으신 부모님 뿌듯하시겠다 착해라 일단 집안일부터 자기가 할수있는부분 많이 도와드리는건 어때? 직장인돼서 돈벌기 시작하면 해드리면 되지 ㅎㅎ
웅 그래야겠다..ㅠ 얼른 취업해야지라는 압박감이 조금은 있기도 해ㅠ 형편이 좋지 않으니.. 어렵다 인생..
나도 그랬어 그래서 엄마가 안쓰러워서 조금이라도 좋은거 해주려고 일찍 돈벌고 그랬는데 엄마가 그런건 아빠가 해줬어야 하는거락고 하더라고 자기는 딸이니까.. 그런 부담감을 조금은 내려놨으면 해 같이 어려운 입장으로써
그치.. 고마워ㅠ 이렇게 위로받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