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니들... 내가 진짜 고민이 있어 찐친들한테도 못 말 하겠는
일단 난 21살이고 같은 학교에서 어쩌다 알게된 24살 오빠가 있는데 그 오빠가 자취를 해서 놀러갔다가 한번 자게 됐는데 그 뒤로도 계속 만나서 하고 밥먹고 술먹고 거의 파트너 느낌으로 약 한달을 지냈어
근데 한달 넘게 연락 끊긴적 한번도 없고 무슨 일 있는거 아니면 거의 매일 밤 전화를 해
최근에는 둘이 드라이브도 다녀오고 영화도 보고 데이트도 했어 밖에서 손도 잡고 다니고
그러다가 내가 마음이 생겨서 어제 고백을 했는데 자기도 사귈 생각을 안 해본게 아니래 근데 아직 사귀지도 않았는데 헤어져서 나를 잃는게 무섭다는거야 고민이 너무 많아져서 생각할 시간을 달래
그 오빠도 나한테 어느정도 마음이 있는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서 얘기한거였는데 괜히 얘기 한걸까...
답변이 부정적인게 아니니까 마음이 아예 없는건 아닌 것 같은데 이렇게 애매하게 계속 지내는 것보다 물어보고 관계 정립 확실하게 하는게 나을 것 같아ㅜㅜ 자기도 너무 꽃다운 나이니까.. 누구든 만날 수 있는데 생각해본다고 하니까 조금만 기다렸다가 다시 물어보는게 좋을 듯해
난 잔거는 아니였는데 남사친이랑 술김에 키스해버려서 관계를 어떻게 해야하나 진지하게 얘기해봤었어 근데 서로 오래보고싶고 사귈정도까지가 아니라 그냥 친구로 남기로했다 ..
답변이 쓰레기같진 않은데 서로 확실한 게 좋잖아? 관계를 확실히 흐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그게 여러모로 뒤탈도 없고
얘기잘했네! 자기는 그 오빠랑 연애가 하고싶은거면 아무리 좋아도 끌려다니지마..!
사귀지도 않았는데 헤어질까봐 무섭다는 게 뭔 심리여? 별론뎅
가볍게 만나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