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어는 여성이라면 부드럽고 무해하게 말해야한다는 사회적 편견이 만들어낸 문화야. 퇴행어를 사용하는 것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해당 편견을 더욱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그 강화된 편견은 다시 또 다른 여성의 행동을 억압하는 결과를 불러올거고 실제로 퇴행어는 남초에서 '보익'이라는 말로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하며 사회생활에서는 퇴행어를 사용하지 않는 여성에게 "기분나쁘냐", "화나보인다" 등의 말을 하는 등 여성의 기분과 행동을 재단하는 이유가 되기도 해 언어란 단순한 말이 아닌 생각의 창구이며 그 자체로 권력이야. 여성에 대한 편견을 강화시키는 퇴행어를 굳이 사용하지않고도 멋지고 당당하게 본인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지않을까? 더욱이 여대라면.

오...멋잇다 무슨 취진지 이해했어 길게 답글 달아줘서 고마워🙆‍♀️

이해해줘서, 나야말로 읽어줘서 고마워!

이유를 읽었는데도 그렇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