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셨는데 우울해 ㅎㅎ
남자친구랑 1년 조금 안 되게 만났는데
평소엔 정말 디정하고 좋은 사람이지만, 싸울 때마다 정말 모질게 말하고, 툭하면 헤어지자 해.
그리고 싸움의 원인이.. 나래. 내가 너무 과하게 걱정히고, 불안해해서래.
ㅎㅎ.. 처음엔 헤어지잔 말이 무서워서 붙잡았고, 나중엔 그냥 습관처럼 하는 말이구나 싶어서 어르고 달랬어.
근데 이젠 나도 너무 지친다.. 너무 지쳐서 이제 다 그만두고 싶어.
이런 마음이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또 슬프기도 해.
너무 좋아하고 사랑했던 사람이지만, 이젠 차차 마음정리를 해야할 것 같아..
나이가 들수록 나를 더 지키고 싶어지는 거 같아
언제쯤 정말 내 운명 같은 사람을 만나서 편안하게 연애할 수 있으려나.. 우울하당
그거 습관이야 못 고쳐 헤어져 그냥
자기1 말이 맞아 헤어져! 절대 못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