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될 지 고민이야 ..

6개월 넘게 좋아하던 사람한테 고백해서 100일가량 사귀다가 그 사람의 일방적 이별 통보로 헤어졌어 헤어진 이유는 상황탓도 있긴 했는데 그 사람이 나를 어느정도 이상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아 그래서 헤어지고 나서 몇개월동안 미친것처럼 힘들었다 .. 그러다가 내가 너무 힘들어하는 걸 더 이상 못 보겠어서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고 연락했었는데 어찌저찌 지금은 누굴 만날 생각이 없고 사귀는 동안 넘치도록 고마웠다는 말로 끝이 나버렸어 ..

아 이제 진짜 끝인가보다 하고 주변에서 소개팅 해준다길래 받았는데 소개팅 상대가 꾸준히 만나자고 하는걸 보면 나한테 호감이 있는 것 같아. 근데 나는 잘 모르겠어 ,,,, 전남친을 좋아했던 만큼 이 사람을 좋아하게 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근데 사랑 받는 연애가 하고싶어서 이 사람을 못 놓겠어 만나다보면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야 ..

근데 전남친이 내 블로그를 자꾸 염탐하는 걸 보면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자꾸 생겨서 기대하게 돼 괜히 새로운 사람을 만났다가 전애인을 놓쳐버릴까봐 고민돼

나 이 상태면 새로운 사람이랑 연애하면 안되는 상태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