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구 동거 정말 신중해야해,, 고민에 도움은 안되겠지만 주변에 안좋은 케이스들 너무 많이 봤다ㅜㅜ

동거1년차. 무엇이든물어보살오픈. 나는 그냥 지원 받는 거 다 끊겠다하고 동거시작했어

자기가 결혼할 생각이믄 하되 주변에 알리지 말고 조용히 해야돼ㅠ.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부분들을 생각하고 서로 예상질문들을 확신있게 답을 정해놔ㅠ 야무진 내친구 이렇게 동거 시작했고 결혼할거라고 했는데 유산하고 파혼하니 주변에서 이미지 엉망진창 돼서 회사에서 애딸린 돌싱이 가볍게 만나보자 이지랄 하더래ㅠㅠ 아마 부모님도 제일 큰 고민이 이런거일테니 자기가 확신이 드는지 잘 생각해봐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결혼을 생각하는 거라면 더더욱 동거는 신중해야한다고 생각해.. 동거라는 게 근본적으로는 아무 책임도 지지 않고 결혼해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미리 누리고 싶다는 거잖아. 이 사람과 결혼해도 신혼의 설렘은 이미 당겨쓴 셈일테고, 헤어진다면 미래의 배우자와 주변에는 어떻게 말할 건지. 감당이 안 될 거 같아ㅜㅜ

사귀자마자 반동거하다 합친 지 거의 일 년 됐어! 사귀자마자 너무 좋아서 동거 생각했는데 일단 서로 자취 중이기도 하고 집 계약 기간도 남아있어서 서로 집 왔다갔다하면서 만나다가 (각자의 시간도 소중하니까 + 동거하는데 싸우게 된다면 답 없다… 서로 자취 중이라면 이거 고려해봐!) 합치게 됐어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부분들은 거의 확정이잖아 그러니까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얘기하면 좋을 것 같아 난 남자 친구를 집에 소개해 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눴어 진지하게! 결혼하고 싶은 남자고 ㄹㅇ 솔직하게 >>피임 한다.<< 얘기까지도 했고 남자 친구랑 부모님이랑 얘기하다보니 괜찮다고 느끼셨나봐 분위기가 좋은 것 같아 좀 횡설수설한데 궁금한 거 있으면 편하게 물어봐조~<

아직은 둘다 자취중은 아닌데 둘다 곧 할거 같아서 동거얘기가 나온거기두 해 바로동거보단 자취해보다 동거가 더 나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