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잘 읽기만 하다가 고민이 있어서 글 쓰게 됐어

소음순안에 오돌토돌한게 만져져서 병원갔다왔어
작년에 hpv 진단받고 자궁경부나 여타 증상은 없었거든
근데 얼마전에 음핵 밑부분쪽에 뭐가 만져져서 갔다왔는데
의사쌤이 질염이 생기면 뾰루지같은게 잘나는 곳이고
너무 크기가 작아서 조직검사도 할필요 없대

그러면서 의심병변에 tca용액 도포해두셨다 하더라구
곤지름이라고 딱 말씀해주시진 않았는데
tca치료해주신거면 곤지름 맞는거겠지?

곤지름이 아니라 정상조직 같은데 맞을 가능성도 있으니 지켜보세요~ 이런 뉘앙스여서 뭔가 그냥 위로해주시려고 하는건가 생각이 들었어

다른 병원도 가보는게 좋겠지?
초기에 조직검사를 못하면 병변을 키워서 받으란건지..ㅎㅎ 그냥 곤지름이면 그나마 재발이 적은 레이저해버리고 싶은데 고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