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떠날까봐 너무 불안해..ㅜ
많이 사랑해주거든 애정표현도 엄청많이하고
예쁘다해주고 많이 져주기도하고
근데 내가 사랑받을 줄을 모르나봐
그게 이상하고 그래..
뭔가 그게 내가 사랑받으려고 진짜 노력한거거든 내가 먼저 좋아한거고 그래서 그런가..
내가 남친한테 소홀히 하면 깨질거 같아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
힘들다
내 남친도 진짜 애정표현 많이 해줘서 나도 그 느낌 느껴봤어 첫남친이라서 그랬던 거 같은데 그런 생각 계속 해봤자 좋을거 하나 없고 자기 감정낭비 인 거 같아! 그리고 사랑받으려고 노력했고 성공했으면 대단한거지😁 난 그럴 때마다 불안해하지 말고 좀 그렇지만 언젠간 헤어지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살고있어 ㅎㅎ 그럼 점점 마음이 편해지더라구
일단 우리는 둘다 술을 안하고..! 남친은 몇번이고 많이 사랑한다고 진심이라고 얘기하는데 내가 그걸 못믿는거 같아..연애초부터 매번 내가 사랑하는거 확인받으려고 했는데 그게 남친한테도 상처인거 같아서 말을 아끼게 되는거 같아
그럼 나라면 공원산책하면서 분위기 보고 얘기꺼낼 거 같아! 근데 진짜 자기도 알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게 신뢰란걸 잊지마!!
우웅.. 남친은 나 어디 안간다고 믿는거 같은데 나만 못믿는거 같아서 더 그러네ㅜㅜ 암튼 고마오..
나도 딱 그래… 진짜 나 사랑해즈고 좋아하는거 눈에 보이고 생리때든 뭐든 잘챙겨주고 해달라는거 다 해주는데 내가 계속 이러다가 내가 질려서 떠나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이 요즘 자주 들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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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랬었는데 조금 냉정하게 말하면 본인이 자존감이 조금 낮아서 그럴 수도 있어. 불안형인 거 같은데 본인 자존감이 조금 높여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 혼자 재밌게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찾아본다던가, 사랑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을 위해 책을 찾아본다던가 하면 좋을 거 같아. 나는 어렸을 때부터 불안형, 애정결핍이 강해서 주변 사람들은 그대로인데 나 혼자 전전긍긍하고 힘들어하고 떠나지말라며 붙잡고 했거든. 근데 이제는 혼자여도 불안하지 않고, 어차피 올사람은 오고 갈 사람은 간다라는 생각으로 정신적 독립심을 키우다보니 안정적이게 된 것 같아.결코 쉽지 않을거야 나도 알거든 정말 힘들고 외롭고 자기만의 싸움일지도 몰라. 그치만 본인을 위해서 지금이라도 꼭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길 바래. 과거의 내가 생각나서 말이 길어졌네. 늘 응원해 ♥︎
걱정해봤자 아무 소용 없음 게다가 언젠가 헤어질텐데 그 전에 즐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