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자꾸 피곤하다면서 술을 너무 많이 마셔
그렇다고 만취할 정도로 마시는 건 아닌데
매일 소주 반병씩은 꼭 마시나 봐 맥주는 달고 살고
직업 특성상 당직도 많고 그래서 피곤한 거 알고
요즘은 성가대 연습 땜에 바쁜 거 알겠는데
이해하려고 해도 뭔가 좀 서운해ㅐ
오늘도 특송 땜에 성당에서 끝나고 피곤해서 밥만 먹고 간다고 그랬는데
술 먹고 택시 타고 집 갔대
그럼서 계속 피곤하다고 하더라
나 오늘 생일이었거든🥲
자꾸 이렁걸로 좀 서운하고 그런데
내가 속이 좁은 걸까 ㅠ
그건 좀 너무한데....?속좁은게 아녀!
피곤하담서 맨날 술 먹는게 맘에 안드러😤
잉 생일이엇다구? 속상할 만한데 ㅠ
사실 끝나고 집 앞에 오려나 살짝 기대했거든 ㅋㅋㅋㅋ
알콜 중독 아냐? 좀 잦고 심한데...
생일 안 챙겨준 것보다 자기 몸 안 챙갸서 그게 더 속상하다 ㅠ
만취할정돈 아니어도 매일 마시는거면 중독 초기 맞아 잘 지켜보고 말려줘ㅠ
그리고 생일 안챙겨준것도 서운해해잇~~! ㅠㅠ 1년에 한번뿐인 여자친구 생일인데 ㅠㅠ 난 자기가 더 걱정되고 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