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미각이랑 후각이 둔해!
그래서 담배 냄새만 아니면 무슨 냄새도 금방 적응하고 별샹각 없이 지내 미각은 진짜 둔해서 진짜 못먹을정도만 아니면 다 잘 먹어
근데 단점이 나한테서 나는 냄새도 잘 몰라서 항상 뽀득뽀득 씻고 다녀 그리고 향수, 핸드크림 이런거 누가 어떠냐고 물어보면 좋네~밖에 말 못함. 미각은 누가 열심히 요리해서 나한테 줘도 맛있네~밖에 못함. 그래서 우리 아빠 이제 나한테 맛이 어떠냐고 안 물어봐ㅋㅋㅋㅋ 그리고 누가 거기 식당 어때?? 이러면 할 말이 없음....
근데 쓰다보니까 내가 그냥 딱히 확실한 취향도 없고 여러모로 뭉툭한 사람인거 같아 그럴 수 있지라는 말을 꽤 많이 하는것 같아
까다로운 애인 만나면 입맛 맞춰줄 수 있어서 개이득이야
ㅋㅋㅋㅋㅋㅋㅋ 대신 호응은 못해줌
괜차너 진짜 ㅋㅋㅋ 난 내가 가리는 거 많아서 무난 입맛 애인 너무 좋았어! 지가 먹기 싫은 건 절대 안 먹으려 들면서 지 먹고 싶은 거 나한테 강요하는 놈 빼고..^^
상대한테 맞춰줄 수 있어서 덜 싸우고 스트레스 덜 받겠다!ㅋㅋ
나도 프로비염러라 후각 둔해서 나한테서 냄새 날까봐 불안해서 한때 향수에 미친자였어 자주 씻기도 하고 상대방 입장에서는 냄새에 민감한 사람보단 둔한 사람이 더 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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