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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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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래 봄 가을 겨울은 아주 아방한 상의에 아방한 바지처럼 꽁꽁 싸매고 다니다가 여름에는 크롭이나 달라붙는 상의 좀 많이 입는단 말이야 근데 이번에 남자친구를 봄에 만나서 꽁꽁 싸맨 모습만 봤단 말이지 그래서 여름을 핑계로 시험기간에 반바지에 셔링 조절 가능한 반팔을 입었단 말이야
아무튼 그거 입고 나갔더니 여자친구들은 헐!! 완전 예뿌당ㅇ 이러면서 칭찬해주는데 그 사이에서 동공이 흔들리더라 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은근슬쩍 와서 셔링이라도 풀어주면 안되냐고 자꾸 막 옷 내리려고해서 도망다녔어 ><
그리고 그런거 자기랑 데이트할때만 입고 나오라더라
귀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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