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난 올해 25살이야 재수 준비하다가 말아먹고 죄책감에 빠지고 살도 엄청 쪄서 몇년동안 친구들도 안 만나고 사회생활도 안 하고 있어내가 에어팟이 한쪽 고장나서 아빠랑 버즈, 에어팟에 대해 얘기를 하다가 고장난 걸 얘기했더니 아빠가 하나 사주겠다고 찾아보라고 하더라구 근데 마침 그 주 주말에 이마트 갈 일이 있어서 이마트 간 김에 에어팟이나 보고 가자 싶어서 애플스토어에 갔어난 에어팟 보고 있었는데 아빠가 핸드폰 진열되어 있는 곳으로 가더니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는거야그래서 나도 막 만지작 거렸지 ? 근데 하필 에어팟 얘기할 때 핸드폰도 렉이 걸린다는 얘기를 했어..내가 지금 쓰고있는게 13프로맥스인데 거의 4년 가까이 썼거든…아빠가 보상판매가 된다는 걸 봐서 갑자기 핸드폰을 바꿔준다는거야..난 올해에 알바하고 돈 열심히 모아서 내 돈으로 바꾸려고 돈도 모으고 있었거든그래서 솔직하게 엄마 아빠 돈 그만 빌리고 내 돈으로 바꾸려고 했다라고 했어(중간내용 생략-)내가 왜 사주려고 하냐니까 부모가 자식한테 선물 사준다는데 왜가 어디있냐고 그러는거야…근데 오늘 막상 생각해보니까 잘 한 것도 없고 집에만 있고 나가서 친구들 만나지도 않고 살만 빡빡 쪄서 있는데뭐가 예쁘다고 사주는지 생각이 갑자기 들면서 우울해지더라고…맘 같아선 그냥 렉 걸려도 쓸 때까지 쓰고 바꾸고 싶은데너무 큰 선물(?)을 받아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냥 엄마랑 아빠한테 미안한 심정이야…그냥… 털어놓고 싶었어 나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다ㅠ새로운 핸드폰 쓰는게 맞는건지 지금 쓰는거 끝까지 쓰는게 맞는건지..아빠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랑 아빠가 사주는 게 미안하면알바해서 핸드폰값 갚으라는데 진짜 그렇게라도 하고싶은데그냥 지금 순간이 미안해 엄마랑 아뻐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