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원래 개인적인 얘기를 다른 사람한테 잘 하지 않는 편이야. 최근에 남자친구랑 헤어진 일이나 지금 새로 준비하는 자격증 같은 이야기들 그냥 혼자 조용히 공부하고 신경쓰고 싶었고, 예전부터도 이런 사적인 얘기가 남한테 전해지는 걸 정말 싫어했어그래서 친언니가 오랜만에 자기 친구들을 만난다고 했을 때, 이 두 가지 얘기만큼은 하지 말아달라고 분명히 부탁했어. 그런데 다음 날 우리집에 그 친구들이 왔는데 알고 보니 언니가 친구들을 만나서 그 얘기를 다 했더라. 내가 보기에는 그냥 내 사생활을 안주거리처럼 꺼내서 이야기한 것 같아서 너무 화나고 배신감이 들어. 내가 왜 얘기했냐니깐 미안하다던데 자기도 잘못한거 알고 있나봐 내가 하지 말라고 부탁한 걸 알면서도 굳이 말한 게 너무 속상해 그러고는 나도 그냥 넘어 갔는데 생각할 수록 짜증나 다시 내일 따져 묻고 싶은데 감정적으로 말하기 싫은데 진정하고 어떻게 말하지.. 자기 친구들한테 도대체 왜 말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