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자기들 이게 헤어지는게 맞는건지 아님 그냥 편안한 관계인건지 의견 부탁해..!!+ 내가 찐사를 처음해봐서 좀 답답할수도 있어 ㅜㅜ 그동안엔 좀만 아닌거같다 싶으면 잘만 헤어졌는데 지금은 이렇게 못헤어지겠는게 나도 신기하구그래…내용이 좀 긴거같아서 아래에 요약해둘게 ㅋㅋ우선 나는 자금 사귄지 400일 가까이 됐고 둘다 20 초반 동갑이야. 남친이랑은 같은학교 cc고 과는 다르지만 친구 그룹이 어쩌다보니 같아졌어 약간 내가 점점 친해지던 친구들이랑 남친도 아는 사이였어서 불러서 같이 놀자~ 하다보니 다같이 놀게 된 느낌? 우선 왜 이런 고민을 하게 됐냐면 남친이랑 관계하기가 싫어.. 이렇게 된지 거의 반년 되어가는데 ㅋㅋㅋ 남친이랑 나랑 둘다 서로 너무 좋아하긴 하니까 헤어지진 못하겠는 느낌이라고 나는 생각했어남친이 키도 나름 크고 (179) 외모도 내 스탈에 공부도 잘하고 착해서 넘 좋은데, 운동을 전혀 안해.. 솔직히 주변 군필 남자애들보면 기본적으로 몸이 다 있잖아.. 근데 얜 기술직?으로 갔다와서 운동도 안했고 걍 마른비만 느낌 프레임 자체는 좋은데 뱃살땜에 약간 정떨 느낌도 좀 나구 내가 164/51인데 나를 공주님 안기 하는걸 조금 힘들어해..ㅜㅜ 이럴때마다 정이 자꾸 떨어져… 점점 이러다보니 나도 솔직히 주변 몸좋고 얼굴 훈훈한 애들 보면 약간 눈에 좀 들어오고 하더라고.. 나는 그래서 내가 헤어져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친구힌테 말해보니까 사람이 잘생기고 이쁜 사람 보면 혹할수있는건 어쩔수없는거고 그걸 너가 티를 안내고 남친을 그럼에도 계속 좋아하니까 사귀는거 아니냐, 요즘 그렇게 싸우는거도 아니면 이젠 안정기같다 이러거든.예전엔 관계 안하는거때문에 계속 싸웠는데 남친이랑 나랑 둘다 헤어지기 직전까지 갈때마다 서로 너무 힘들고 못헤어지겠고 해서 약간 포기..? 상태야 관계를 안해도 걍 같이있는게 좋고 또 헤어지긴 못하겠으니까 나중으로 결정을 미루는 느낌.. 둘다 어찌됐던 학기중에 헤어지면 너무 힘들거같고 서로 학업에도 지장가도 등등등 하니까 겨울에 결정하자..? 는 느낌으로 말했어 ㅋㅋ.. 근데 또 남친이 자꾸 미래를 생각하는 얘기 하고 (겨울방학때ㅜ어디 여행가자, 다음학기에 뭐하자 등등) 그러니까 나는 사실 헤어질 준비를 하는 기간이라생각했는데 얘가 그냥 행동에서도 나를 너무 좋아하는게 보이고 하니까 좀 혼란스럽더라구… 나는 진짜 솔직하게 말하면 남사친중에 한명이 자꾸 눈에 들어와서 만약 지금 남친이랑 헤어지면 걔랑 그다음 연애를 할수있으려나 막 이딴생각까지 가끔 들기도해….이러다보니까 난 그냥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사람 자체가 너무 좋은 애고 정이 엄청 쌓였으니까 이별을 받아드리는게 어려워서 헤어지질 못하는서같았는데 또 막상 친구가 안정기아니냐 하니까 또 그게 맞나 싶기도하고ㅜ 실제로 요즘엔 거의 안싸우고 서로 좀 삐져도 이젠 잘 아니까 금방 풀리고 하거든..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해?? 알려줘!!!요약:사귄지 400일정도, 관계를 거의 안한지 약 반년정도 됨. 남친이 너무 좋은 사람이고 딱히 단점이 운동 안하는거빼고 없는데 그 단점 때문에 자꾸 정이 떨어지고 다른 남자가 눈에 들어오기도 함. 근데 막상 싸움 빈도나 그런건 많이 줄고 심지어 헤어질뻔해도 서로 너무 좋아해서 못헤어지겠어서 결국 계속 만나고 있음. 친구는 오히려 지금이 안정기 아니냐고해서 이게ㅜ헤어지는게 맞는지 안정기인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