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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남친이랑 약간 다툰 후 얘가 지금 일주일째 잠수 중인데 자기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만난 지는 100일도 안됐고 친구사이에서 발전한 관계야. 운동도 같이 다니고.내가 저번주에 체육관에서 집 들어오는 길에 걔가 남자애들이랑 장난치면서 한 말 때문에 상처받았고 오는 내내 입을 닫았어. 이게 시작이야.원래 나는 누군가랑 큰소리로 싸운 적도 없고 내가 느끼는 감정을 표출하기 전에 이런 감정을 느낄 일이 맞는지 생각도 많이 해.그런데도 기분이 안 좋아서 내가 느끼는 감정이 맞구나 하면서 단 둘이 남기까지 침묵하고 한발짝 뒤에서 걸었어.지하철역에서 남들 다 보내고 드디어 둘이 남아서 어떻게 얘기할까 고민하는데 얘는 그대로 핸드폰만 보면서 걷는거야. 나는 그래도 최소한 뒤를 돌아보거나 걸음을 맞출 줄 알았는데 안 그러더라고.솔직히 거기에서 더 크게 배신감 같은 걸 느끼고 감정이 격해져서 더 입을 다물어버렸어. 집까지 같은 방향인데도 한 마디도 안하고 그대로 따로 걷다가 내가 마지막에는 앞서 걸어가서 인사도 없이 집에 들어갔어.근데 문 닫고 나니까 이 부분은 내가 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씻고 난 뒤에 전화를 걸었는데 안 받더라 톡도 안 보고.평소에도 늦으면 연락 안 되는 경우 종종 있어서 일단 그러려니 하고 다음날이 됐는데 여전히 안 읽은 상태였어. 그때부터 안읽씹을 하고 있구나를 알았어. 전에도 이런 전적이 한 번 있거든.결국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저녁에 남친이 알바하는 시간 끝날 때 쯤에 찾아 갔어. 그리고 인사 없이 들어간 부분은 먼저 사과하고 어제 기분 나빴던 일을 얘기했어.근데 정작 얘는 자기가 무슨 말을 했었는지 모르는 눈치였고, 예상대로 내 행동에 기분이 나빠서 연락을 안 본거래. 오면서 말 안 걸었던 것도 내가 먼저 떨어져서 걸었고 표정도 뚱하니 기분 안 좋은 게 보여서 그랬대.그래서 내 기분이 왜 안 좋았었는지 들었으니 이해가 되냐고 물었는데, 받아는 들여지는데 기분은 나쁜건지 이해도 안 되는건지 표정이 묘했어.결국 뜨뜨미지근한 사과는 받았고 잘 들어가라 하고 인사하고 마무리했어. 난 그래도 어느정도 해결이 되었다고 생각해서 자기 전에 내가 ‘오늘 수고했어’, ‘잘자’라고 톡 보냈어 근데 그 이후로도,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안읽씹이야. 내가 인스타 스토리 올리면 그건 보더라.내가 상처 받은 건 변함없지만 사건 당일에 바로 얘기했으면 가볍게 풀 수 있었던 일이거든. 이렇게 된 게 너무 답답해. 솔직히 며칠동안 진지하게 그만해야하나 싶다가 어떻게든 풀고 싶기도 하고 복잡한 마음이야.이거 내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연락 무시당하고 있는 것도 답답한데 여기서 내가 또 내 자존심 버리고 연락을 보내고 싶지는 않아.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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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트레이너 소개 들어왔는데 트레이너 만나면 안된다는 말을 어디서 들어서ㅎ 이유는 몰라서... 어때?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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