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OO X a양
내가 ADHD임에도 내 주변사람들이 나를 좋아하는 이유
더 많은데 줄이느라 힘들었음... 참고로 내 생각임...
나를 왜 좋아하는지 의문...

첫번째!
상대방의 좋은 소식을 진심으로 기뻐한다.
진짜?
으응...

나였으면 절대 하지 못했을 걸 알고있고, 상대방이 얼마나 노력했을지를 생각하면 괜히 내가 한 것 처럼 대리만족이 큼.
여러분!! 이 친구가 제 친구입니다.
실제로 친구 중 한 명이 전교 1등 했을 때 내 주변 친구들한테 엄청 자랑했다...^-^ '전교 1등이랑 친구다?' 뭔가 타이틀 부터가 괜쥐남 아 그렇다고 뭐 공부를 알려달라고 하는 건 아님...ㅋ
오예!
너 그거 알아?
쟤가 내 친구임
어쩌라고 ?

두번째! 도와주는 걸 좋아한다.
괜찮아 빠지면 돼!
내가 도와줄게
너 이번에 학원 수업있다며
(부담) 괜찮아

(아무도 내게 도움을 청하지 않았지만)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은 너무나 기쁜일이라 먼저 나선다.
이삿날 청소 도와주기
내 방은 청소도 드럽게 안하면서 남의 집은 세상 제일 깔끔하게 열심히 하는 이상한 나
초롱초롱
더 도와줄 거 있어?

세번째!
남 웃기는 것에 진심이다.
우르르끼끼
ㅋㅋㅋㅋ

마지막! 최대한 이쁜 표현하기
이번에 떨어진 이유는 아마 네가 더 좋은 곳에 붙으려고 그러는 게 아닐까?

낮간지러워서 나한테 말 못하는 거 다 알아. 근데 걱정마! 나도 왜 네가 나를 좋아하는지 안다구 ^-^ 반박하고 싶어? 미안 네게 그런 선택권은 없단다.
음하하
요즘은 자기 PR 시대! 겸손함 따위 개나줘
(언팔하는 소리 여기까지 들린다….)
그동안 제 주변 사람들이 왜 저를 좋아할까 의문이었어요. (아 물론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요 ㅋㅋㅋ)
예전엔 오지라퍼인 제가 싫었고, 오바스러운 제가 싫었는데 요즘은 이것또한 제 캐릭터라고 생각하니 장점으로 여겨지더라고요…
많은 ADHD 특징 중에 제 특징과 겹치는 게 있더군요.
예를 들어 ‘남 참견 잘함’ = ‘오지랖’ 하지만 가끔은 이게 좋은 작용을 할 때가 있어요! 도움 청하기 어려워 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도와주겠다고 나서는 점이요! 아 물론 제 일을 제치고 해서 문제이지만… 전 아직까지도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큰 거 같아요!
그리고 남의 기쁨을 진심으로 기뻐해 쥴 수 있는 이유는 저와 타인을 철저하게 분리하기 때문이에요. 너는 너 나는 나, 물론 가끔 이런 부분이 공감능력이 없어보일 때는 있으나 상대의 기쁨을 질투하고 시기하지 않는 건 장점 아닌가요?
여러분에겐 어떤 장점이 있으신가요? 저랑 겹치는 게 있으세요?🥹

a양
성인 ADHD 환자 겸 작가
이십 대 후반에 ADHD 판정받고 난 이후 소리쳤다.
"유레카!"
@eureka.adh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