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OO X a양
ADHD와 만성불안을 가진 나의 일상
나 불안한거야?
불안이 불안인지도 모르던 나
응 너 지금 불안해

* 치료 전 이야기 입니다 *
직장, 인간관계, 학업 등...
누구나 불안함을 느끼지만 불안을 치료하고 나니 다른 사람들과 제가 느낀 불안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죠.
불안은 누구나 느끼는 거 아냐?


그 짧은 눈맞춤으로 순간 뒤에서 나를 해칠 것 같은 상상을 해요...
꺅!
뭐지? 저 사람?

이뿐만 아니라
위험한 상황 예시
- 공사장을 지나치거나
- 콘센트에 플러그 꽂을 때
- 불, 날카로운 걸 사용할 때
- 경고문구를 볼 때
공사중
전기 위험

이렇게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마주하는 불안요소 때문에 매일이 불안했죠...
전기에 감전될지도 몰라...

이런 불안은 인간관계에도 존재했어요.
인간관계에서의 불안들
- 가족들이 더이상 날 사랑하지 않으면?
- 친구들이 갑자기 다 나를 떠난다면?
- 남자친구가 바람피고 있다면?
- 왜 답장이 없지? 사고났나?
- 사랑한다는데 그게 거짓말이면 어떡하지?

아 여러분도 하신다고요?
에이 그런 상상은 나도 해 ㅋㅋ
아 그래?

아침 8시
저처럼 24시간 중간중간 불쑥 찾아오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불안을 느끼시나요?
9시 10시 ... 밤 11시
그럼 불안증이 있을 확률이 높아요... 병원 가요 우리...
물론 이런 불안은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거라 생각해요. 다만 다른 사람들과 저와의 차이점은 이런 생각이 매일매일 떠오른다는 것이였어요.
약을 먹고나니 현실성이 떨어지는 상상보다 현실적으로 일어날 법한 생각을 하게되었고요. 예를 들어 ‘이걸 마치지 못한다면?’
행여나 불필요한 생각이 떠오를 때면 이제는 제가 스스로 생각을 멈출 수 있게되었어요. 신기하죠? 그동안 이게 불안인지도 모르고 있었다는게… 혹시 여러분도 제가 겪은 것처럼 이런 생각들로 불안을 느끼시나요?

a양
성인 ADHD 환자 겸 작가
이십 대 후반에 ADHD 판정받고 난 이후 소리쳤다.
“유레카!”
@eureka.adh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