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아, 제발 스스로를 가스라이팅해.
외모정병? 그걸 이기는 가스라이팅을 하셈.
의식적으로 거울볼때마다 좀 괜찮은데? 생각보다 나쁘지않은데? 를 입으로 뱉어.

나도 한때 외모정병 개심했음. 솔직히 예쁘단 소리 많이 듣고 살았는데 정병때문에 트루먼쇼같이 느껴졌음. 친구들이 위로하려고 습관처럼 하는 말이라 생각했고 남자애들도 비꼬는 거라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나 좋아하면 걔가 되게 없어보였고.

정병생긴 이유가 나를 미친듯이 따라하던 손민수 대학동기가 입는거, 말투, 행동 다 따라했는데 내가 몸이 약해서 학교 못나가는 날이 많아졌어서(휴학도함) 애들이 내가 걜 따라한다고 여기고 비교해서 + 비대칭 심해서 우연히 본 좌우반전 거울보고 내가 알던 얼굴이랑 너무 달라서 정병 개심해짐

나랑 절대 타인을 비교하지마 끝도 없다 그거. 너네 왜 존예 연예인들이 왜 아깝게 계속 성형하나 싶지? 근데 그 이유도 짐작가잖아. 비교하고 완벽하고 싶을수록 끝도 없음. 완벽한거 같은 연예인들도 어떻게든 까면 나오는게 흠임. 실제로 흠이 아닐지라도 흠이라고 여기니까 흠이 됨;

자기들은 지금 흠도 아닌걸 흠으로 만들고 있음. 걍 어제의 나보다 나으면 됨. 자기 외모 까고싶으면 장단점 정확히 파악하고 논리적으로 비판해. 비난만 하지 말고. 어케 사람이 틀에 찍은듯 다 똑같이 생기겠어. 내실을 다져서 너만의 매력 찾으셈. 먼저 찾고 먼저 그 매력을 잘 가꾼 사람이 임자임 ㅇㅇ

그리고 비대칭? 진짜 제발 신경쓰지마… 니네 이런말 죄송하지만 완벽한 대칭의 조세호가 되고싶어.....? 안익숙해서 찌그러져 보이는거임. 거울속의 니가 너야. 왜냐면 니가 보는 거울의 얼굴도 사실 비대칭인데, 익숙하기 때문에 비대칭인거 안보이는거야.

근데 우리가 타인이랑 대화할때 솔직히 비대칭 인지 잘 안된다? 비대칭 있는 사람들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 되게 많고 매력적으로까지 보일때도 있어. 암튼 정병심할때 매일 사진찍고 거울에 거울 비춰서 내 좌우반전 얼굴 확인하고 그랬는데 익숙해지면 익숙해질수록 내가 원래 나라고 인지한 얼굴이 보이기 시작하더라. ㄹㅇ 안익숙해서 이상했던거야. 그런의미에서 거울의 너의 느낌이 타인이 보는 너의 느낌이 맞음. 제발 이걸로 나처럼 괴로워하지마…

괜히 있는 장점까지 깎고 없애고 후려치지말고 있는 장점을 살리는 사람이 되어보자고.

몸매도 그래. 솔직히 몸매 뭐 가슴크고 허리얇고 골반 넓고 팔다리 얇고 길고 어깨선 예쁘고 목 길고 얼굴작고 승모근 없고 엉덩이 빵빵하면 좋겠지! 근데 몸매좋다 소문난 연예인들도 사실 생각보다 진짜 완벽하지도 않고 포샵도 많이함. 인스타는 더 하지; ㅋㅋㅋ 모두 장단점이 있음 진짜 ㅠㅠ 제발 본인을 사랑해 제발… 정병와서 미친듯이 관리하면 좋아지는거 같아도 내 장점을 사랑하면서 그걸 가꾸는거랑 천지차이임.

장미가 예쁘다고 니 몸을 다 빨갛게 칠할거야? 장미만 예뻐? 아니잖아.